삼성 총파업 철회…반도체 성과급 최대 6억
자정을 앞둔 늦은 밤, 팽팽하게 맞서던 삼성전자 노사가 마침내 손을 맞잡았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렬 이후 총파업 돌입이 예고됐지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벼랑 끝에서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으로 우려됐던 글로벌 반도체 생산 차질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습니다.극적 타결의 핵심은 성과급 배분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면서, 반도체 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회사의 예상 영업이익을 300조 원으로 가정하면 반도체 부문에만 31조 5천억 원이 배정되며, 메모리 사업부 직원의 경우 1인당 최대 6억 원의 성과급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노조 측의 핵심 요구였던 '적자 사업부 차별 해소'도 일부 반영됐습니다. 비메모리 등 적자를 낸 사업부 소속이더라도 부문 공통 재원을 활용해 최소 1억 6천만 원 수준의 성과급을 보장받습니다. 다만, 이번 특별성과급은 전액 세후 자사주로 지급되며 길게는 2년까지 매각이 제한됩니다.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되, 임직원들의 이익을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치와 묶어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노조는 내일부터 엿새 동안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파업 유보로 인공지능 반도체 랠리 속 공급망 불안 우려는 크게 덜었지만, 향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 지출해야 한다는 점은 회사의 경영에 새로운 과제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심층분석] "삼성 파업 극적 봉합…반도체 최대 6억 성과급"
100조 원 '셧다운' 위기 면해… 노사정 공감대
이번 극적 타결의 배경에는 '지금 멈추면 다 죽는다'는 공멸의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재계는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이 사흘만 멈춰도 직간접적으로 약 100조 원의 산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중차대한 시점에서, 셧다운은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의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적극적인 중재와 국가 경제 훼손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은 유례없는 보상안으로 화답했다.
노사가 서명한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임금 인상: 올해 전체 임금 인상률은 6.2%(기본 4.1% + 개인 성과 2.1%)로 확정됐다.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상한선 폐지): 기존 연봉의 50% 상한선(OPI)을 아예 없애고, 회사가 낸 영업이익의 10.5%를 조건 없이 직원들에게 배분하기로 약속했다.
복지 대폭 확대: 출산 경조금을 대폭 인상하고, 사내 주택 대부 제도를 개선해 직원들의 내 집 마련 및 전세 자금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실적 견인차 '메모리 부문', 1인당 최대 6억 원
시장에서 전망하는 올해 삼성 반도체 영업이익 약 300조 원을 기준으로 할 때, 10.5%인 약 31조 5천억 원이 특별성과급 재원으로 쌓이게 된다.
이 재원의 40%는 반도체 직원(7만 8천 명)에게 똑같이 분배되며, 나머지 60%는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실적을 견인하는 메모리 사업부에 가장 높은 배점이 부여되면서, 해당 부서 소속 과·차장급(연봉 약 1억 원 기준) 직원의 경우 특별성과급(약 5억 4천만 원)에 기존 OPI와 명절 보너스 등을 합쳐 최대 6억 원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적자 부서는 '페널티 1년 유예'… 글로벌 인재 지키기
협상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적자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삭감(페널티) 문제는 '1년 유예'로 타협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적자 부서 직원들도 올해는 공통 배분액(약 1억 6천만 원)을 온전히 받게 된다. 단, 2027년 지급분부터는 적자 부서에 공통 배분액의 60%만 지급하는 페널티가 공식 도입된다.
사측은 이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향후 10년간 장기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유혹으로부터 삼성의 핵심 엔지니어 유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외신 안도 속 남은 과제는 '찬반 투표'
글로벌 기술 공급망 위험을 경고했던 주요 외신들은 "삼성이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공급 안정성을 택했다"며 일제히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최종 타결을 위해서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넘어야 한다. 파격적인 조건과 파업 피로감으로 인해 가결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지만, 보상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DX(완제품) 부문 직원들의 심리적 거부감이나 적자 부서의 향후 페널티 조항에 대한 반발 표심이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합의가 노사 화합과 글로벌 패권 경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삼성의 든든한 재도약 발판이 될지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체휴일 그림의 떡…300만 명 출근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체 건강보험 가입 사업장 중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은 약 136만 곳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합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약 298만 명으로, 전체 가입 근로자의 16%가 넘습니다.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영세 사업장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대체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규모는 30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들이 달력에 '빨간 날'로 표시된 대체공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이유는 현행 근로기준법 때문입니다. 현행법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일부 규정 적용을 제외하고 있는데, 관공서의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조항 역시 예외입니다.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쉬게 해주지 않는 이상 출근해야 하고, 통상임금의 1.5배인 휴일근로수당도 청구할 수 없습니다.
영세 사업장일수록 인력 운영 여건이 열악해 휴일을 일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사업장 규모라는 우연한 기준에 따라 헌법이 보장하는 휴식권이 차별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공휴일 확대가 모두를 위한 '빨간 날'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엔비디아 호실적…스페이스X 초대형 상장
엔비디아의 성장세는 이번에도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8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가속기 '블랙웰'의 폭발적인 수요 덕에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년 만에 92%나 뛰었습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오히려 1% 안팎 하락했는데요. 워낙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웬만한 호실적으로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힘든 구조가 된 겁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배당금을 대폭 늘리고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며 대규모 주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엔비디아 경영진은 향후 실적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수요가 포물선을 그리며 폭발하고 있다"며 신형 CPU인 '베라'를 다음 성장 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차기 제품 라인업을 통해 2027년까지 1조 달러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최근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의 양자 회담에 동행하며 중국 수출길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컸지만,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번 2분기 매출 전망치에서도 중국 시장은 결국 제외됐습니다.
한편, 뉴욕증시 시가총액 판도를 바꿀 '초대어', 스페이스X의 상장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청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눈에 띄는 건 단순한 우주 발사체 기업이 아니란 점입니다. 위성통신 '스타링크'를 넘어, 최근 인수한 'xAI'를 바탕으로 우주 궤도에 AI 데이터센터를 띄우겠다는 혁신적인 인프라 구상을 내놨습니다.
스페이스X의 목표 기업가치는 무려 1조 7,5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상장에 성공하면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상장 이후에도 79%의 압도적인 의결권을 쥐게 되는데요. 시가총액 7조 5천억 달러 달성과 '화성 영구 정착촌 건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경우, 천문학적인 성과 보상까지 받게 됩니다. 우주와 AI를 결합한 스페이스X는 이르면 다음 달 12일, 티커명 'SPCX'로 증시에 데뷔할 예정입니다.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실무그룹 출범 합의
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한 실무그룹 출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현지시간 20일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 사항인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한 첫 킥오프 회의 개최를 이번 방미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이번 실무그룹 출범은 전날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의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입니다. 후커 차관은 조만간 수주 내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직접 방문해 가시적인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양측은 한미 안보와 경제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정세 전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박 차관은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의 면담 결과를 전하며, 미국 측이 한국의 자국 방위 주도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모범적 동맹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8일 입국한 박 차관은 미 허드슨연구소 등을 방문해 한미동맹의 전략적 방향을 논의했으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영 김 의원과의 면담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막…13일간 열전 돌입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1일) 0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은 내달 2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 16명과 기초단체장 227명을 포함해 총 7,829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만큼,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름할 풍향계가 될 전망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인 영남을 포함해 전국적인 압승을 거둬 확실한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0시 서울 우편집중국을 방문해 서울시장 후보 유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동작과 성남 등 수도권을 거쳐 충남 공주와 대전, 천안을 잇달아 방문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중도층 표심이 집중된 격전지와 전략 지역에서 승리해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태세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0시 경기도 평택의 삼성전자 캠퍼스 앞 단식 농성장을 찾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개시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대전역 출정식에 참석한 뒤 공주와 아산 등 충청 지역 유세 지원에 나섰고, 공동선대위원장들은 핵심 격전지인 부산 등으로 흩어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의 연설과 대담, 명함 배부 등을 통해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가 소음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세 차량의 확성장치나 녹음기, 녹화기 등은 밤 9시까지만 사용이 허용됩니다. 소리 없이 화면만 표출하는 전광판이나 시각 자료는 밤 11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李대통령 "네타냐후 전범"…공개석상 발언 파장
이재명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인정된 '전범'이라며 국내 입국 시 체포영장 집행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국제 구호선 나포와 우리 국민 억류 사태를 두고 "도가 지나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외국 정상을 전범으로 지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이번 발언의 배경에는 최근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된 국제 구호선단 사태가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향하던 이 선박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2명과 한국계 미국인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현재 이스라엘 당국에 억류된 상태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행동이 최소한의 국제규범을 어긴 불법 침략이라며 원칙에 따른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이번 발언이 불러올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 발부에 강하게 반발해 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는 물론, 중동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 등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우리 국민 보호와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차원"이라며 쟁점 사안에 대한 질의였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야권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외교를 불필요한 국제 분쟁에 끌어들여 현지 교민과 기업 안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같은 기준이면 향후 방한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도 체포할 것이냐"며 대통령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상한 폐지…최대 30% 지급
앞으로 주가조작이나 분식회계를 고발한 신고자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의 상한선이 전면 폐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불공정거래 신고 시 최대 30억 원, 회계부정은 10억 원까지만 받을 수 있었던 포상금의 한도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이번 개정으로 불공정거래나 회계부정을 신고한 사람은 적발된 부당이득이나 과징금의 최대 30%를 금액 제한 없이 받게 됩니다. 지급 절차도 빨라져 과징금 부과가 결정되는 시점에 전체 지급 예정액의 10%를 최대 1억 원까지 먼저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송 등으로 과징금의 국고 납입이 지연되더라도 내부 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범죄 행위에 가담했던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범행을 강요받았거나 최근 5년 동안 위반 행위를 반복하지 않았다면, 자발적 신고 시 포상금의 일정 부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경찰청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른 사정 기관에 신고하더라도 정보가 공유되어 동일하게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와 실질적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됩니다. 그동안은 위반 금액이 가장 큰 사업 연도의 과징금만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고의성 여부에 따라 최대 30%까지 과징금이 가중됩니다. 또한 회사로부터 직접적인 금전 보상을 받지 않았더라도 횡령이나 배임 등 분식회계로 경제적 이익을 챙긴 실질적 책임자 개인에게도 과징금이 전면 부과됩니다.
[슬기로운 투자생활] 현대차·기아, 로봇·SDV 엔진 달고 뛴다
▲ 자동차 넘어 로봇·SDV로 가치 재평가최근 우리 자동차 기업들 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죠. 이제 자동차 회사를 단순히 차만 파는 곳으로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본업인 자동차에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더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로봇과 소프트웨어로 질주하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밸류에이션 이야기입니다.
▲ 현대차 157조·기아 103조 가치 전망
핵심은 바로 '피지컬 AI', 즉 로보틱스와 SDV입니다. 최근 한 증권사는 새로운 가치 평가 기준을 적용해 현대차의 적정 기업 가치를 157조 원, 기아를 103조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자동차 본업의 탄탄한 수익성에, 보스턴다이내믹스로 대표되는 로봇 사업의 가치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SDV의 미래 가치를 모두 더한 결과입니다. 당장 눈앞의 실적뿐만 아니라, 아직 초기 단계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성까지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 3분기 로봇 산업 호재로 상승 관성 지속
그렇다면 이 상승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올 3분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3세대'를 본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이때 글로벌 로봇 산업 전체가 다시 한번 들썩이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품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주요 부품사들의 주가도 상승 관성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현대모비스 등 부품사 역시 핵심 장치를 공급하며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 명확한 우상향 방향성, 혁신 경쟁은 계속
이제 자동차 산업의 무대는 도로를 넘어 로봇과 AI가 결합한 새로운 차원으로 넓어졌습니다.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산업이 우상향한다는 방향성만큼은 아주 뚜렷해 보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또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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