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수도 연수화 시범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물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수질 개선 차원을 넘어 시민 체감형 생활환경 혁신과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관광지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연수화 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해시를 시민이 체감하는 물복지 도시이자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연수화(軟水化)는 물속 칼슘과 마그네슘 등 경도 성분을 줄여 부드러운 물로 바꾸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 감소와 세탁 품질 향상, 물때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활환경 개선과 웰빙·힐링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일부 지자체와 관광시설, 호텔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하 후보는 “연수화 시설은 물맛을 바꾸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품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피부 자극 감소나 세탁 품질 개선, 욕실 물때 감소 같은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공약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관광도시 브랜드 전략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후보는 망상 관광지와 묵호 관광권, 한섬 개발지, 추암, 무릉권역 등 동해시 대표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연수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웰니스 관광도시 동해’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관광의 흐름도 소비형 관광에서 휴식과 건강, 치유 중심의 웰니스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동해시만의 청정 자연환경과 연수화 시스템을 접목해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후보 측은 우선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공목욕시설과 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을 우선 도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용객 만족도와 경제성, 유지관리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피부 민감층 등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부터 우선 적용함으로써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환경부 스마트 상수도 사업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광 인프라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국비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무리하게 전면 시행을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범사업 중심으로 경제성과 시민 만족도, 유지관리 효과 등을 충분히 검증해 가며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예산 부담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 경쟁력을 개발사업이 아닌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 중심으로 확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생활형 복지 정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도 연수화 시스템 도입이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광객 체류형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숙박과 휴식 환경의 질을 높이는 요소가 도시 브랜드 가치와 재방문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사업 효과와 경제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된다. 연수화 시설의 설치·유지 비용과 운영 효율성, 실제 시민 체감 효과 등을 충분히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시범사업을 통해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효성을 검증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도시는 결국 시민들이 얼마나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라며 “동해시를 시민이 살기 좋고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물복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하 후보는 최근 교통·관광·산업·정주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생활 체감형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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