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청렴도 향상 위한 '청렴추진단 회의' 개최 外

  •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 집중 논의…"시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총력"

  • 동해시,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 본격화

  • 양양군청 사이클팀,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 쾌거

  • 강릉향교서 열린 전통 성년례…"책임과 예절 갖춘 어른으로 첫걸음"

삼척시가 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담당 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담당 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과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조직 내부의 청렴 문화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논의 자리를 마련하며 청렴도 제고 의지를 다졌다.
 
삼척시는 지난 18일 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담당 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가 결과 공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2026년 반부패·청렴정책 운영 방향 △보조금·인허가·계약 등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 △민원 처리 과정 개선 △내부 조직문화 혁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보조금 집행과 인허가, 계약 업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민원 응대 과정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내부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외부 청렴도 평가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내부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소통을 강화하고, 갑질이나 불합리한 관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일부 참석자들은 반복되는 행정절차와 업무 부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와 내부 점검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시는 앞으로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패취약분야별 개선 과제를 구체화하고, 부서별 책임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청렴 교육과 캠페인, 소통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민원 처리 과정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청렴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시민 신뢰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행정 가치”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 중심의 청렴정책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둘러싼 청렴성과 행정 신뢰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척시가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청렴 강화 정책이 공직사회 변화와 시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삼척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렴추진단 회의와 부패취약분야 점검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시,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 본격화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수소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비롯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성,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확대,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서면서 동해안권 수소경제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확충과 청정에너지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3177억원 규모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저장과 운송 분야의 연구개발, 시험·실증, 사업화 기능을 집적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동해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북평제2일반산단 내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2월 산업진흥센터와 안전성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등에 대한 건축 설계를 마무리했다.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러스터에는 수소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수소 저장·운송 장비와 부품의 안전성 시험 및 성능 평가를 수행하는 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수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동해시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청정 수소 생산체계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등이 공동 추진 중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하루 1톤 이상의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생산 방식인 만큼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향후 생산된 청정 수소를 산업용과 수송용 에너지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 내 수소충전 인프라와 연계해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7년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수소충전소와 수소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심의 수소경제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수소 저장과 운송, 생산, 활용 등 전주기 분야 기업 육성과 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정책도 지속 추진된다. 시는 수소승용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도 나서고 있다. 친환경 차량 이용 기반 확대는 시민들의 수소에너지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북평제2일반산단과 북평국가산단 일대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동해안권 미래 산업 거점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수소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국가 R&D 사업과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친환경 수소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해안권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동해시가 추진 중인 수소산업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앞으로 수소산업 관련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에너지 기반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하며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청 사이클팀,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 쾌거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양양군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양양군]

강원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트랙 단거리와 중장거리 종목을 가리지 않는 고른 활약 속에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휩쓴 양양군청 사이클팀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 실업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양군은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총 118개 팀, 533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국내 권위 있는 전국 규모 대회다. 각 종목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양양군청 사이클팀은 이호식 감독을 중심으로 메카닉 1명과 선수 8명 등 총 10명의 정예 멤버가 출전해 대회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양양군청 팀은 단거리와 중장거리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팀 전력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대회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트랙 단거리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스피드가 빛났다. 오민재 선수는 폭발적인 순발력을 앞세워 1Lap 종목 정상에 올랐고, 박준선 선수는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김청수 선수는 경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단거리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중장거리 종목에서도 양양군청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이시훈 선수는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옴니엄 종목에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전영수 선수는 스크래치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다.
 
이로써 양양군청 사이클팀은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대회 종합우승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을 마련했다.
 
은메달 역시 값진 성과였다. 김청수·오민재·박준선 선수가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완벽한 호흡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2위를 기록했다. 또 김청수 선수는 스프린트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기량과 팀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수단을 이끌고 종합우승을 일궈낸 이호식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겹경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전략 운영, 종목별 맞춤형 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거리와 중장거리 선수들의 균형 잡힌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며 전국 정상급 팀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양양군청 사이클팀은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강원도는 물론 국내 실업 사이클계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종합우승 역시 지속적인 선수 육성과 행정 지원,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쳐 흘린 땀과 노력이 전국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양양군 스포츠 위상 강화는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군 단위 실업팀이 전국 정상급 팀들과 경쟁 속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양양군청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발판으로 올 시즌 남은 전국대회와 각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강릉향교서 열린 전통 성년례…“책임과 예절 갖춘 어른으로 첫걸음”
성년의 날을 맞아 18일 강릉향교 명륜당에서 ‘2026년 전통 성년례’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성년의 날을 맞아 18일 강릉향교 명륜당에서 ‘2026년 전통 성년례’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성년의 문턱에 선 청년들이 전통 유교식 성년례를 통해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예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릉시는 매년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를 개최하며 청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강릉시는 성년의 날을 맞아 18일 강릉향교 명륜당에서 ‘2026년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사회 구성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념일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과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날로 자리 잡고 있다.
 
강릉시는 이러한 성년의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매년 전통 성년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강릉시가 주최하고 성균관여성유도회강릉지부가 주관했으며, 올해 성년을 맞은 지역 대학생 20명이 참여해 전통의식 속에서 성인의 의미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장인 강릉향교 명륜당에는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참가자들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성년례가 진행됐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강릉향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의례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전통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성인이 되면서 갖춰야 할 몸가짐과 예절을 배우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년례의 핵심 절차인 ‘삼가례(三加禮)’가 눈길을 끌었다.
 
삼가례는 성년이 되는 이들이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는 의식으로, 옷을 갈아입는 행위를 넘어 내면의 성숙과 책임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전통 의례다. 참가자들은 의관을 정제하며 어린 시절을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새겼다.
 
전통 성년례는 현대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공동체 의식과 예절 문화를 되새긴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성년례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비로소 어른으로 대우받았다. 이번 행사는 그러한 전통적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성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기념행사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순간을 전통 방식으로 함께 축하하며 남다른 감동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학부모들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아이들이 성숙함과 책임의 의미를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지역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의 지역 정체성 함양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쓸 방침이다.
 
강미정 인구가족과장은 “전통 성년례를 통해 청년들이 예절의 소중함과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전통 성년례가 단순한 옛 의식이 아닌 청년들에게 삶의 책임과 공동체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세대 공감형 문화행사를 확대하며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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