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만명' 대만인 홀려…관광公, 타이베이서 중부권 매력 전파

  • 15~17일 대만서 '2026 K-관광 로드쇼' 성료

  • 청주공항 거점 6개 지자체 조명…라이프스타일 팝업도

몬스타엑스 민혁이 K관광 로드쇼 자전거여행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몬스타엑스 민혁이 K-관광 로드쇼의 프로그램인 자전거여행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방한 핵심 시장인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이베이 현지에서 대규모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만은 방한객 절반가량이 지방공항을 이용할 정도로 지역관광 선호도가 높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 타깃으로 꼽힌다.

18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타이베이 대표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열린 '2026 K-관광 로드쇼'에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189만명으로 2024년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54만명이 한국을 찾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청주공항 거점 '중부관광의 해' 집중 홍보

이번 로드쇼의 핵심 테마는 '중부관광의 해'다. 공사는 지난해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 '남부관광의 해'에 이어, 올해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강원, 충북, 세종, 대전,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을 집중 조명했다.

현장에는 각 지자체가 특별관을 마련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알렸다. 특히 최근 강릉과 세종에서 촬영을 마친 대만 인기 예능 'Hi 영업중 시즌7' 출연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생생한 촬영 후기를 전하며 중부권 관광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 몬스타엑스·정호영 셰프 출격…K-라이프스타일 전파

대만 내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들을 내세운 마케팅도 빛을 발했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개막식 토크콘서트에서 남한강 등 한국의 자전거 여행지를 소개했고,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현지 인기가 높은 정호영 셰프는 대전 칼국수, 세종 파닭, 전주 비빔밥 등 중부권 대표 미식을 직접 시연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남민정 치어리더 역시 고향 대전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주제로 한 라이프스타일 팝업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CU)이 참여해 K-패션과 미식을 선보였고, '불편한 편의점' 등 K-뮤지컬 쇼케이스가 볼거리를 더했다.

호수영 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은 1분기 방한 성장률 1위를 기록한 지역관광의 핵심 시장"이라며 "올해 232만명 유치라는 목표 아래 '타이완온니' 같은 맞춤형 상품을 지속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유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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