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순히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이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승리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 통합의 길도, 승리의 길도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당원의 선택으로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는 이를 기억해야 한다"며 "단일화 문제도 당원과 당의 의사를 따라야 한다. 더욱이 단일화에 어떤 조건이 붙는다면 더더욱 당원의 뜻에 따라 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북구갑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 유권자의 약 65%가 단일화를 바라고 있음에도 당 지도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며 "단일화는 특정 개인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지지자들의 뜻을 모으고 정치적 혼란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단일화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새로운 보수의 첫 걸음을 부산 북구갑에서 반드시 시작해야만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결단이다. 당 지도부는 보수통합과 보수 재건을 위한 단일화에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당 안팎에선 부산 북갑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 나와 "한 후보는 박 후보한테 양보하고 빨리 서울로 돌아오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박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할 경우 복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 후보가 3자 대결임에도 북갑에서 놀랄 만한 상황을 만들어내니까 윤어게인 분들이 당황스러운가 보다"며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성패와 관계없이 윤어게인 세력은 정치적으로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을 향해 "그 몰락의 가장 선두에 서 있을 분이 누굴 복당시키고 말고 하느냐"며 "부디 지방선거 끝난 뒤 본인들의 미래부터 걱정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