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1분기 순익 2095억원…전년比 131.4% 증가

  • 전년 고액사고 기저효과로 이익 개선폭 커져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코리안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순이익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채권 평가이익 증가와 지난해 고액사고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코리안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6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 증가는 환율 상승으로 해외채권 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코리안리는 글로벌 재보험 영업을 영위하고 있어 해외 투자자산과 외화 표시 자산의 비중이 적지 않다. 이에 환율 변동은 투자손익과 평가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2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고액사고 발생으로 손익 부담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에는 △LA산불 △미얀마지진 △영남산불 등 3개 대형사고로 코리안리에 총 1215억원의 손해액이 발생했다. 재보험사는 원보험사로부터 위험을 인수하는 구조상 자연재해, 대형 화재, 산업재해 등 고액사고 발생 여부에 따라 분기별 손익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전년도 고액사고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인해 실적이 상승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대규모 손해로 이어지는 고액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채권 평가이익 증가도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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