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크 이끌 인재 다 모였다···LG, 알파세대·글로벌 석박사 확보 총력

  • LG 테크 콘퍼런스 2026 개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 2026 사진LG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 2026 [사진=LG]


LG가 알파(α)세대 과학 영재부터 국내외 석박사까지 미래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섰다. 2010년부터 2024년 사이 태어난 이들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익숙한 세대를 뜻한다. 

LG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를 초청해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LG 테크 콘퍼런스는 LG의 연구 개발 심장부인 LG사이언스파크에 우수 인재들을 초대해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을 전하는 자리다.

단순히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아닌 석·박사급 인재들에게 "LG에 오면 당신이 연구하고 싶은 미래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는 기존 초청 대상인 국내 석·박사 연구개발(R&D) 인재 외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해 영재·과학고 학생 100명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초청하며 인재들의 다양성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와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LG기술협의회 의장)를 비롯해 LG전자 등 LG 9개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과 기술 리더 등 70여명이 총출동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이날 "LG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우리의 구성원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LG라는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데 LG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재·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 세션에서는 현업에서 활약 중인 선배 공학자의 연설이 마련됐다. 

서울과학고 출신의 선배 공학자인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CSAI)가 토크 콘서트 연사로 나섰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과학고 재학 시절부터 글로벌 AI 석학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도 처음으로 초대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유학생들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들로, LG 각 계열사별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초청했다.

기술 리더 31인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테크 세션'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One LG' 테크 세션은 여러 계열사 간 기술 협업이 내는 시너지와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농작물 재배를 위한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는 '버티컬 팜'(LG전자, LG CNS, 팜한농) 등 계열사의 벽을 넘어 기술 생태계를 이룬 사례들이 소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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