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친 넥슨 넥슨뮤지엄이 그랜드 오픈했다. 관람객의 실제 게임 플레이 기록을 전시에 반영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과 국내 게임 산업 역사를 한 공간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12일 넥슨은 넥슨뮤지엄 재개관과 함께 1~3층 전관에서 두 개의 신규 상설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2층에서는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전시가, 3층에서는 ‘안녕, 나의 OOO!’ 전시가 진행된다.
관람객은 자신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해 여러 게임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 기록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관람 경험이 제공되며, 연동된 게임이 전시 전반에 함께 등장한다. 넥슨 계정이 없는 관람객에게는 무작위 게임이 배정돼 다양한 넥슨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중앙의 ‘레디 포 플레이(Ready 4 Play)’ 공간에서는 오락실·콘솔 게임처럼 나란히 앉아 함께 플레이하는 경험을 구현했다. 이용자 간 상호작용과 직접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한 공간이다.
2층 ‘인벤토리’ 공간에서는 1980~2000년대 국내 PC 패키지 게임의 역사를 아우르는 기록 전시가 마련됐다. 국내 게임 산업 초기 주요 타이틀의 패키지와 매뉴얼, 굿즈를 비롯해 약 2500권 규모의 디지털 게임 잡지 기록물도 공개된다.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태동기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층 ‘안녕, 나의 OOO!’ 전시는 이번 리뉴얼의 핵심 콘텐츠다. 온라인에 흩어진 플레이어의 디지털 기억을 현실 공간 속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몰입형 전시로, 제목 속 ‘OOO’에는 관람객이 가장 좋아하는 넥슨 게임을 직접 채워 넣도록 설계했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이 운영하는 넷마블게임박물관 역시 게임 소장품 전시와 자료 열람, 추억의 게임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하며 게임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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