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초로 원내대표 연임에 성공한 한병도 원내대표가 7일 재임 후 첫 정책조정회의에서 개헌안의 조속한 통과와 빈틈없는 후반기 국회 구성,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헌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한 국민의힘을 향해 "돌이킬 수 없는 국민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민주당과 야 5당이 함께 성안한 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개최한다"며 "이번 개헌안은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비상계엄에 국회의 통제를 강화하며 국가 균형 발전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도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헌안이 선거용 공약이며 당론으로 반대하겠다고 예고한 국민의힘을 향해 "도대체 어느 내용이 선거용인지 명확히 밝히라"며 "불법 계엄에 대해 국회의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 역시 독재를 막기 위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것처럼 국민 눈에는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로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일말의 양심과 소신이 있다면 오늘 개헌안 표결에 참여하라"며 "국민의힘이 개헌이라는 역사와 시대의 책임을 회피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국회 후반기 구성은 무려 54일이 소요됐다. 과거와 같이 민생을 등한시하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며 "찰나의 헌정 공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후반기 국회 구성을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고 상임위원장 선출도 곧장 마무리해서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에 착수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도 입법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모두 완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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