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AI 관련주 중 최상위 이익·수익성, 구조적 실적 안정성 제고, 한국 메모리에 대한 매수 주체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의 부각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메모리 업황 강세와 HBM 가격 인상,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이익 상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과거에는 스마트폰·PC 교체 수요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이었다면, 현재는 AI 추론 성능과 비용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메모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HBM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는 3~5년 단위 장기공급계약 논의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SK증권은 이러한 변화가 메모리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4% 올린 262조원으로 제시했으며,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5% 상향한 376조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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