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는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후보물질이다.
전 세계 통풍 환자가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만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입증한 신약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3상은 기존 치료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
에파미뉴라드는 앞선 임상 2상에서 주요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하고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 특허를 확보하며 미국 내 독점 기간을 2038년까지 연장했다. 후속 관찰과 데이터 분석을 거쳐 올해 말 임상 결과보고서를 도출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아토매트릭스와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인크레틴 계열 비만치료제(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기전의 저분자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개발을 추진한다. HK이노엔은 신약 합성과 생물학적 평가를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아토매트릭스는 자체 플랫폼 '캔디(CANDDIE)'를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선별을 맡는다.
캔디는 분자동역학(MD) 기반 분석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표적 단백질과 후보물질 간 결합 안정성뿐 아니라 결합 이후의 약효 반응까지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으로 상업화 성과를 낸 바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르신과 구성원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봉사활동 '노(老)랑, 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파주시 운정종합사회복지관과 여행사 노랑풍선과 협력해 서울 인사동·종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1인 거주 어르신과 SK 구성원 가족이 함께 참여해 도심 문화 체험과 나들이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SK 관계사 가족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떡 만들기 체험과 박물관 관람,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도심 탐방, 청와대 사랑채 방문 등을 함께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피부 편평세포암(cSCC) 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olecular Therapy Oncology'(IF 5.3)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후보물질이다. 종양 용해 작용과 함께 종양 내 세포외기질을 분해하고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연구에서는 KLS-3021이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서 높은 선택적 세포독성과 바이러스 증식 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암 내부에서 증식하며 추가적인 치료 효과를 유도할 가능성도 확인됐다.
전이성 모델, 전이 부위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됐다. 한 번의 주사로도 약물이 체내를 순환하며 떨어진 부위의 암세포까지 표적할 수 있어, 전이암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종양미세환경 변화 역시 확인됐다. 히알루론산 분해, 면역세포 침윤 증가, 면역원성 세포사멸 등이 관찰되며 물리적·면역학적 장벽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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