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ABC 오프닝벨 (8:30~9:30)
■ 일자 : 2026년 4월 24일 (금)
■ 출연 :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 이차영 SZ자산관리 대표, 김세아 아나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불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선전전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전날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하고 나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이차영 SZ자산관리 대표는 "무장 세력의 화물선 점거와 같은 노이즈는 결국 협상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수출 실적을 압박하는 상황인 만큼 금요일 시장에 기대감을 안고 진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며 코스피 고점 부근에서는 시장을 냉정하게 관망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최근 시장에서 반도체 위주 대형주 '쏠림'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반도체 쏠림 현상은 불안한 장세 속에서 '믿을 구석은 실적뿐'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투영된 결과"라며 "실적 기반이 확실한 반도체주와 달리 타 섹터는 작은 악재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시장이기에 지금 매수로 대응하는 관점이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는 "반도체 시장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가 많고, 이들의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실제로 AI 관련 전력주인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등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결국 현재 시장에서 믿고 바라볼 곳은 반도체 섹터라는 점이 재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AI 기업들 입장에서는 물량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삼성전자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SK하이닉스로 주문을 몰아주는 시나리오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상대적으로 노사 관계가 안정적인 SK하이닉스가 선제적인 보상안을 제시하며 초강수를 둔 점 역시 삼성전자에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들이 '파업 리스크가 없는 SK하이닉스가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은 삼성전자의 협상 속도와 이에 따른 SK하이닉스의 반사이익 여부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의 부진에 대해 이 대표는 "펀더멘털이나 실적의 문제가 아니라 섹터 전반에 대한 '신뢰의 위기'가 닥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해 마음이 돌아선 상태인 만큼 암 학회 등 대형 이벤트와 상관없이 2분기 내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우리 바이오텍의 기술력이 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할 정도로 훌륭한 것은 사실이나 납득하기 어려운 리스크들이 반복되며 시장의 불신이 깊어졌다"며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유입되는 수급을 정상적인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길 대표는 "오는 5월 말부터 이어지는 학회 일정과 더불어 가격 메리트가 충분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며 "오늘 삼천당제약이 하락 출발 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저가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트레이딩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길 대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깊이 파고들수록 독보적인 기술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신뢰 문제로 섹터 전체를 투자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기술력을 보유한 개별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I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가 증가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전력 섹터에 이 대표는 "전력 섹터는 현재 매우 좋은 투자 포인트에 와 있으며 특히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정책들이 실질적인 결실을 보려면 결국 전력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력은 정책을 발현시키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만큼 확실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실적 기반의 우량주인 LS일렉트릭이 주목된다"며 "LS일렉트릭을 필두로 효성중공업 등 전력 기기 전반에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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