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2기 들어 최저…물가·전쟁 부담에 부정평가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NBC 뉴스 디시전데스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2월 초보다 2%포인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8%포인트 낮다. 비지지율은 63%로 집계됐다.
 
민심 이탈은 물가에서 더 두드러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상승·생계비 대응에 대해 찬성은 32%, 반대는 68%였다. 이 중 52%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최근 유가와 휘발유 가격 부담이 커진 점이 여론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 전쟁 대응도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NBC 조사 인용 보도들은 전쟁과 물가가 동시에 지지율을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휘발유 가격이 이란 전쟁 종료 뒤 곧바로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행정부 내부에서도 하락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공화당 핵심 지지층 결집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도 긍정 평가는 이전 조사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로이터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 전쟁 부담이 겹치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백악관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NBC 뉴스 디시전데스크가 서베이몽키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미국 성인 3만2433명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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