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미국 적대행위에 즉각 대응할 준비 돼 있어"

  • "호르무즈 통제 왜곡 주장에 속지 않을 것…합의 위반에도 대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군이 미국의 적대행위 재개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알리 압돌라히 사령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군은 정부와 국민과 함께 단결된 상태로 최고지도자의 지침에 따라 적의 위협과 행동에 대해 단호하고 결정적이며 즉각적인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군은 우세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관련해 전장의 상황을 왜곡하려는 미국 대통령의 거짓 주장과 선전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적의 어떤 합의 위반에도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전쟁에 돌입한 이후 이달 7일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하고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종전 회담을 진행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휴전 시한은 당초 21일까지였으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연기한 가운데 미국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이란 현지시간 기준 23일)까지다.

이 같은 긴장 국면 속에서도 미국과 이란이 대표단을 재차 파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차 종전 협상이 22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란이 협상 참여를 공식 확인하지 않으면서 성사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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