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보건소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금연구역과 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법 개정으로 담배의 범위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나 니코틴’을 원료로 제조한 제품까지 확대됨에 따라, 변경된 규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야간 병행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단속을 비롯해 담배자동판매기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담배소매점 내 광고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으로 금연구역에서는 담배 종류와 관계없이 궐련은 물론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합성 니코틴 제품 등 모든 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시보건소는 점검과 함께 담배 정의 확대와 제도 변경 사항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시민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종란 보건정책과장은 “담배 정의 확대에 따라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 니코틴 제품도 동일한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며 “금연구역 준수와 판매 기준 이행에 시민과 업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시의회 제360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4건 심의 돌입
동해시의회는 21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해 동해시가 제출한 ‘동해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제도 개선이 논의된다. 민귀희 의원은 ‘동해시 정신건강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 사전 확보와 신속 연계 근거를 마련,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추진한다. 또 ‘동해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임기 말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외유성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하는 규정을 담아 의회의 책임성과 도덕성 제고에 나섰다.
이동호 의원은 ‘동해시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통해 체류형 관광 중심의 정책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망상 자동차캠프장 조성과 관련해 반려견 동반 시설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성준 의원은 ‘동해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상속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개인택시 면허 상속 신고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180일로 연장해 유가족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창수 의원은 최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하평해변 철길 건널목이 재개방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묵호역 존치와 활용 방안 마련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동수 의원은 무릉별유천지 시설 이용요금 인상과 관련해 관광객의 부정적 인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루지 장비와 이용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루지 전용 리프트’ 도입 검토를 제안하며 관광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동해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직결된 조례안들을 집중 심의하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양 논화리 산불 2시간여 만에 완진…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0’
21일 오전 양양군 서면 논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관계 당국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양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3분경 논화리 산 159번지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초속 7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 접수 직후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5대와 장비 35대를 긴급 투입하고, 군청 공무원 20명, 소방 51명, 경찰 8명, 특수진화대 8명, 재난대응단 47명 등 총 134명의 인력을 동원해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산불 발생 지점이 사회복지시설인 정다운마을 인근으로 확인되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피가 신속히 이뤄졌다. 시설 입소 중인 중증장애인 73명과 종사자 40명 등 총 113명은 양양군다목적체육관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군은 대피 주민들을 위해 담요 150개와 생수 150개, 일시구호세트와 기저귀 등 긴급 구호물품을 즉시 지원하며 현장 지원에도 나섰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은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오전 9시 5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고, 이어 10시 20분 잔불까지 모두 정리되며 완전히 진화됐다.
양양군 관계자는 “초기 대응과 유기적인 협조가 맞물리며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뒷불 감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상황 종료 후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 성황리 폐막…17일간 26만 명 발길
강원 삼척시의 대표 봄 축제인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지난 4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 기록적인 가을장마로 인한 유채 파종지 습해 피해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포트육묘를 활용한 보식 작업과 함께 피해 구역에 다양한 꽃으로 구성된 원형 화단을 조성, 위기를 새로운 볼거리로 전환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삼척동자 캐릭터와 어우러진 유채꽃 경관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에는 총 26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60%가 외지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직접 소비지출 효과는 약 94억원, 생산유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삼척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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