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 방명록을 통해 “마하트마 간디님의 평화정신으로 온 세상이 평화로 가득하길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묘단에 헌화를 뿌렸고 인도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옅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헌화에 앞서 인도 정부가 준비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의장대를 사열하고 전통 복장 차림의 환영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할 때는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예를 표했고, 작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5개월 만에 재회한 모디 총리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아소카(ashoka) 나무를 함께 심으며 양국의 평안한 미래를 위해 협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30분께 인도 총리관저인 하이데라바드에서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돌입하기 전 모디 총리와 공동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아소카 나무 묘목을 심고 삽으로 흙을 덮어준 뒤 주전자로 물을 주며 손을 맞잡았다.
아소카 나무는 산스크리트어로 ‘슬픔 없는 나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게 뿌리내리는 나무를 함께 심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양국 관계가 단단하고 풍성해지길 바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공동식수를 마치고 정상회담장으로 향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의 풍경을 촬영한 동영상을 게시하며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인도와 함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자”고 적었다.
그러면서 “잘 찾아보면 억지로 뺏지 않아도 양국 모두에 이익되는 일이 참 많다”고 했다.
또한 전날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조상현 재인도한인회 총연합회장의 발언을 전하는 게시글을 인용하며 “검정고시 동문이고 성남에 사셨고 심지어 제가 어릴 때 다녔던 오리엔트 시계공장에도 다니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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