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러시아와 원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조달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중동 정세의 악화로 인한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흐릴 장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했으며, 정상회담 다음 날인 14일 러시아의 세르게이 치빌료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자루베즈네프티, 루크오일 등 에너지 기업 대표자들과 양자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유 및 LPG 조달을 포함한 에너지 협력에 관한 최근의 구체적인 행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바흐릴 장관은 협의 후 "합의 내용은 원유 비축을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결과가 되었다. 나아가 LPG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협의 결과에 대해서는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원유·LPG 조달은 정부 간 및 기업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추진한다.
바흐릴 장관은 러시아와 원유·LPG의 장기 공급 및 저장, 원자력, 광물 자원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프랑스로 향해 14일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했다. 방위 산업 강화 및 장비 조달,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교육 등 양국의 우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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