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철기50' 첫 해외 수출…호주로 4톤 선적

강원 철원군이 자체 개발 신품종 쌀 ‘철기50’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자체 개발 신품종 쌀 ‘철기50’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자체 개발 신품종 쌀 ‘철기50’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철원군은 15일, 전날 철원새마을금고를 통해 ‘철기50’ 쌀 4톤을 호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8월 체결된 연간 100톤 규모 수출 협약 이후 첫 성과다.
 
수출은 철원군과 철원새마을금고, 제이아이, 삼양호주 등 4개 기관 협력으로 이뤄졌다. 생산·가공·유통·판매 체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협약 체결 약 8개월 만에 첫 물량이 선적되며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시범 수출을 통해 해외 반응을 점검한 뒤 2026년 벼 수확 이후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수출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철기50’은 수출전용단지 20ha를 포함해 약 22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조기햅쌀과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철원군은 ‘철기50’을 기존 철원오대쌀에 버금가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종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철기50’의 가능성을 확인한 출발점”이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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