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가의도가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2단계 승급을 확정지으며 자립형 섬 경제 구축의 전기를 마련했다.
태안군은 최근 2026년 계속사업 심사에서 가의도가 사업 테마의 명확성, 주민 참여 의지, 추진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단계에서 2단계로 승급했다고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주민 주도의 조직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득사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최대 9~10년에 걸쳐 4단계로 진행되며, 단계별 성과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 진입이 결정된다.
가의도는 지난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1단계 사업을 통해 육쪽마늘을 활용한 소스 시범 판매를 추진하고, 2025년 성과공유회에서 1단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번 2단계 승급으로 확보한 최대 9억 원의 사업비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투입된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농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 △육쪽마늘 로컬 브랜드 구축 △특화상품 개발 △생산·유통·마케팅 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마을 단위 산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 조직화와 전문 교육을 병행해 마을법인 설립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의 핵심 자원인 육쪽마늘과 주민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섬 특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급은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충남 도서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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