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종량제봉투 5개월분 확보…다음 달 구매 제한 푼다

  •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우려 커지자 물량 확보 상황 공개하며 시민 불안 해소 나서

  • 이달 말까지 한시적 쿼터제 운영 후 해제, 다음 달부터 제한 없는 구매 가능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종량제봉투 수급을 둘러싼 불안감이 이어지자, 오산시가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시는 이달 말까지만 제한 판매를 유지하고, 다음 달부터는 다시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종량제봉투를 5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생산도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어 당장 공급이 끊길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원료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흐름이 나타나자,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필요 이상으로 미리 구매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오히려 현장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말 추가 물량이 들어오면 상황은 한층 안정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다음 달부터는 현재 운영 중인 쿼터제를 풀고, 기존처럼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전환할 계획이다. 가격도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종량제봉투까지 인상될 경우 시민 체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 조치는 오산시가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온 수급 안정 대응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시는 종량제봉투 약 3개월분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추가 물량도 차질 없이 관리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과도한 선구매를 자제해 달라고 안내한 바 있다. 또 가격은 관련 조례에 따라 유지되고 있어 외부 요인에 따른 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종량제봉투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다음 달 정상 공급 체계 전환 이후에도 수급 상황을 계속 점검하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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