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생활안전·어르신 돌봄 묶은 '안심도시' 공약 제시

  • 초등생 안심벨·스마트 신고체계·소상공인 경광등으로 생활범죄 예방 강화

  • 재택의료센터·AI 건강관리·독감 접종 확대로 고령층 돌봄 접근성 보강

  • 세교2·3지구 희망나눔 온누리센터 조성해 의료·복지 인프라 통합 추진

사진이권재 캠프
[사진=이권재 캠프]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초등학생 안심벨 지급과 스마트 안전체계, 소상공인 보호장비, 시민안전보험 확대, 재택의료센터와 AI·IoT 건강관리사업을 묶은 생활밀착형 안전·복지 공약을 내놓고 6·3 지방선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의 공약은 범죄와 재난에 대응하는 안전정책을 아동·여성·소상공인·이동노동자까지 넓히고,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재택의료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초등학생 약 1만5000명에게 책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휴대용 안심벨을 지급해 등하굣길 위험 상황에서 100dB 이상 경고음으로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동과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 셀프케어 사업은 휴대용 키링형 장치를 안심이 앱, CCTV 관제센터, 보호자 위치 알림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 접수와 현장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혼자 근무하는 점포 소상공인에게는 비상벨 작동 시 외부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고 관제센터 또는 119·경찰 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 경광등을 보급해 영업 현장의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지역 치안 인프라와 재난 보장 분야에서는 현 궐동지구대를 세교2지구 안으로 이전 설치하는 방안과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가 함께 제시됐으며 오산시 시민안전보험이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자동가입 방식으로 운영돼 온 점을 바탕으로 실질 보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동노동자 보호 대책으로는 버스대기소와 공영주차장 등에 컨테이너형 또는 버스 개조형 무더위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담겼고, 이는 폭염과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행정 영역에서 다루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어르신 복지 공약의 핵심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확충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에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돌봄 연계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기반 의료체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건강측정기 등 장비를 지원하고 혈압·혈당·신체활동·투약 상황을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예방 중심 서비스로, 기존 오산시보건소 사업을 확대해 고령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조기 위험 발견에 활용하겠다는 방향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60~64세 시민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만원 수준의 접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며 현재 국가예방접종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사각지대 보완책으로 제시됐다.

세교2·3지구 북부 생활권에는 사회복지타운인 ‘희망나눔 온누리센터’를 조성해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전 설치하고 노인복지관, 청소년 문화의 집,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연계하는 복합 복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 후보의 안전·복지 공약은 생활범죄 예방, 재난 보장, 취약노동자 보호, 방문의료, 예방접종, 통합복지시설 조성을 하나의 생활권 정책으로 묶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위험과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방향으로 정리된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공약은 시민이 위험을 느낀 뒤에야 행정이 움직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의 등하굣길과 소상공인의 영업 현장, 어르신의 집 안,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까지 먼저 살피겠다는 생활행정의 약속"이라며 "이 후보는 안전과 복지를 별도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하루를 지키는 기본 인프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보건소는 올해 1월 오산시민의원·세교중앙내과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추진해 왔으며 4월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선정과 건강측정기기 배부를 시작해 이번 공약의 실행 기반이 될 기존 보건사업과도 맞물려 있다.
사진이권재 캠프
[사진=이권재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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