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중동 전쟁과 관련해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 그리고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서 용기있는 걸음을 내딛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개전 이후 미국, 이란, 이스라엘 등 전쟁 당사국을 향해 공식 석상에서 인권 보호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중동 전쟁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 상황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유한 뒤 이스라엘 외무부와 공방을 벌이고 수차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반박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당분간은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 그리고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다. 이를 상수로 두고 현재의 비상대응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