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상장사 작년 매출·세전익 10년 만에 최대

  • AI 수요 확대에 반도체·전자 업종 실적 동반 개선

  • 상장사 매출 46조6126억대만달러…세전순익 5조3221억대만달러

  • 2월 수출 20.6% 증가…AI 서버·반도체 수요가 견인

사진TSMC
[사진=TSMC]
대만 상장사들이 지난해 매출과 세전순이익 모두 1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반도체와 전자부품, 컴퓨터·주변기기 업종 실적을 동시에 끌어올린 영향이다.
 
10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에 따르면 현지 상장사의 2025년 매출은 46조6126억대만달러(약 2173조원)로 전년보다 14.2% 늘었다. 세전순이익은 5조3221억대만달러(약 248조원)로 11.72%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FSC는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AI 수요 확대를 꼽았다. 반도체 업종이 선도 기술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혜를 봤고, 컴퓨터·주변기기와 기타 전자 업종도 AI 서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장외시장(OTC) 기업까지 포함한 전체 기준으로 봐도 흐름은 같다. 대만 상장·장외 상장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49조6195억대만달러(약 2313조원), 세전순이익은 5조6451억대만달러(약 263조원)로 각각 13.79%, 10.99% 증가했다.
 
대외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만 재정부는 올해 2월 수출이 498억달러(약 73조원)로 전년 동월 대비 20.6% 늘었다고 밝혔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정보통신·시청각 제품과 전자부품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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