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수입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50%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요청은 미국 내 알루미늄 공급망 차질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뉴욕주에 위치한 노벨리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이 중단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한 상태다.
해당 공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용 알루미늄 판재의 최대 공급처로, 포드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소재를 공급해왔다.
특히 포드는 주력 모델인 픽업트럭 F-150의 외장에 해당 공장 제품을 사용해온 만큼, 미국 업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드는 노벨리스 뉴욕 공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관세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까지 뚜렷한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포드와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노벨리스 사태로 인한 공급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사안에 대해 관세 완화를 강하게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철강·알루미늄·구리를 포함한 파생제품에 대해 관세를 조정하고, 해당 금속 함량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던 것을 제품 전체 가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6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적용됐다. 하지만 알루미늄 자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는 50%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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