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20% 초과청약...8400억 '자금 지원'

  • ㈜한화 대주주, 한화솔루션 미래 가치 확신

  • 소액주주 유상증자 참여 부담 낮출 것으로 기대

한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한화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120% 초과청약으로 참여하며 약 8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대주주가 직접 자금 투입에 나서면서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소액주주의 부담을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는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지분율(36.664%)에 따라 배정된 신주 100%인 2111만8546주를 전량 인수하고, 초과청약 한도인 20%까지 추가 참여하기로 했다. 총 인수 주식 수는 2534만2255주로, 납입 예정 금액은 약 8439억원이다. 발행가액은 주당 3만3300원으로, 오는 6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6월 22~23일, 일반공모 청약은 6월 25~26일에 실시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한화 이사회는 외부 평가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한화솔루션의 내재가치를 고려할 때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도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대주주가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직접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최대주주 측이 초과청약까지 참여하며 실권주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일반 주주의 청약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대체 에너지로서 재생에너지의 전략적 중요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재원을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장기 사업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회사의 펀더멘탈과 성장전략이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고 신뢰기반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화와 한화솔루션 주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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