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초고압 전력기기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68.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중공업 부문은 매출 9339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7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비중이 20% 중반대를 유지하면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동 정세에 따른 물류 차질 우려도 당분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 부문도 회복세가 감지됐다. 1분기 건설 부문 매출액은 4109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각각 1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별도 건설 부문과 진흥기업 모두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핵심 투자포인트로 송전 중심의 초고압 전력기기 경쟁력이 꼽힌다"며 "회사는 배전보다 수익성이 높은 송전 영역에서 제품군을 확대하며 가치 비중을 높이고 있고 특히 765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40~50%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765kV 제품은 345kV 대비 단위당 가격이 높아 수익성이 우수한 편"이라며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경우 2028년 이후 추가적인 믹스 개선과 이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환율 효과도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효성중공업은 수주 시점 환율로 매출이 고정되는 구조여서, 2027년부터는 원·달러 환율 1400원대에서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외형 성장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북미 중심의 수요 확대와 초고압 제품 믹스 개선, 환효과까지 감안하면 향후 실적 상향 여력이 여전히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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