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효성중공업, 북미 중심 성장 본격화…목표가 상향"

 
효성중공업 로고 사진효성
효성중공업 로고 [사진=효성]

NH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25% 상향했다. 북미 중심 수주 확대와 중장기 공급 부족 국면, 증설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는 판단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1분기 중공업 부문 신규수주 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사들과 유사한 영업 환경에 진입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2028년 기준 PER 26배 수준은 EPS 성장률을 감안할 때 상대적인 매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는 창원 HVDC와 멤피스 3공장(2028년 가동 예정) 가치 반영과 함께 글로벌 경쟁사 주가 상승에 따른 EV/EBITDA 배수 상향(24배→25배)이 꼽혔다.
 
실적은 일시적 요인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1조4000억원(전년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은 1523억원(48% 증가)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는 분기 말 북미향 수출 물량이 운송 중 재고로 반영되면서 약 400억원 규모의 이익 이연 효과가 발생한 영향이다. 해당 물량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반면 수주 흐름은 견조했다. 중공업 부문 1분기 신규수주는 4조2000억원, 수주잔고는 15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북미 비중은 신규수주 77%, 수주잔고 53%로 빠르게 상승하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북미와 노르웨이 프로젝트 납기가 각각 2031년, 2032년으로 확인되며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 역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업종 내 높은 밸류에이션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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