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대응반은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총괄로 △종합대응반 △물가대응반 △농자재대응반 △어업대응반 △시·군대응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됐다. 중동정세 관련 언론, 농업인 현장 상황, 농·축·수산물 물가 변동,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변동, 농자재(비료·비닐 등) 수급 및 가격 변동 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농어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대응 전략(안)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비상 대응반은 정부, 현장(농·어업인 단체, 농식품 수출기업 등), 유관기관(농협·수협 등)에 모니터링단을 선정하고 지난 1일부터 농어촌 현안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동전쟁이 농가 경영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화훼(용인) 및 오이 시설재배(평택) 농가를 직접 방문해 면세유 가격 변동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농협 경기지역본부 양곡자재단과 화성 지역농협, 포천의 멀칭비닐 생산업체를 차례로 찾아 농자재 수급 상황도 살폈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난 2일 중동 위기 장기화에 따른 비료 수급 불안에 대비해 가축분뇨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자 화성 지역 경축순환농업 참여 농가의 축분퇴비 살포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예산과 유통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2026년 본예산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180억원과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100억원을 반영했고, 설 연휴 대책에서는 31개 시군과 함께 물가대책반을 운영하며 성수품 가격 조사와 상거래 질서 점검에 나섰다. 마켓경기와 대형마트·로컬푸드 매장에서는 경기도 농축수산물과 화훼류 등에 대한 30% 할인쿠폰 지원도 진행했다.
도는 이 같은 금융 지원과 물가 안정 대책을 바탕으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농어업 현장 피해를 선제적으로 줄이고, 도내 유관기관과 시·군 협업을 통해 수급·가격·경영 여건 변화를 상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비상상황인만큼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농어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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