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경쟁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발표된 프레시안 의뢰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2일~3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동연 예비후보는 35.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예비후보는 21.5%, 한준호 예비후보는 12.5%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추 후보 간 격차는 13.5%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선 수치다.
이는 지난 3월 중순 실시된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확대된 결과다. 당시 조사에서 김동연은 31.0%, 추미애는 20.3%, 한준호가 10.8%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4.0%포인트, 1.2%포인트, 1.7% 상승하며 김동연 후보의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김동연 후보는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전반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1권역부터 5권역까지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도 4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추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김동연 36.3%, 추미애 33.8%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직전 조사에서 추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뒤집힌 점이 주목된다. 이를 두고 김동연 후보가 당내 기반뿐 아니라 중도·무당층까지 지지층을 확장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8.8%를 기록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22.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던 유 전 의원이 1위로 올라선 결과다.
지방선거 프레임과 관련해서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48.4%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24.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국정 지원론이 확대된 흐름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70.6%, 부정 평가는 21.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5%, 국민의힘 21.6%로 나타나 여당 우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프레시안 의뢰로 (주)조원씨앤아이·(주)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휴대전화 가상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김동연 후보가 당내 경선 구도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선거 국면에서는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조직력, 민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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