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스포츠 소속 현역 선수들이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한국프로골프(KPGA) 1부 투어 통산 승수는 63승, 누적 상금은 약 368억원에 달한다. 단일 매니지먼트사 기준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는 이정민, 이주미, 박지영, 박결, 한진선, 박보겸, 김새로미, 마다솜, 성은정, 임희정, 이슬기2, 김가희2, 김아로미, 봉승희, 조이안, 정민서 등 총 16명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그중 지난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삼천리)은 네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개막전 우승을 발판 삼아 좋은 흐름 속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우승을 거두며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시즌 톱10 8회를 기록한 임희정(두산건설)은 호주 멜버른에서 신지애와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희정은 "퍼팅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며 "현재 통산 5승인데 6승째를 달성해 팬 6명에게 선물을 드리는 공약을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반등과 도약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2024년 나란히 3승씩을 거뒀던 마다솜(삼천리)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마다솜은 "지난해 아쉬움이 남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돌아보고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2024년에 보여드렸던 좋은 흐름을 다시 이어가면서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 경쟁에 나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국가대표 출신 '천재 골퍼' 성은정(대선주조)은 '늦깎이 신인'으로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에 도전한다.
남자 선수들과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2024시즌 KPGA 신인왕 송민혁(동아제약)과 국가대표 출신 박준홍은 생애 첫 승을 정조준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임진희(신한금융그룹)는 지난달 23일 끝난 포티넷 파운더스 컵 3위의 기세를 몰아 지난해에 이은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성장세도 매섭다. 오수민(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포드 위민스 NSW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서진(한국토지신탁)과 안해천(우리금융그룹)은 대만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김평기 프레인스포츠 대표는 "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이라는 말처럼 스포츠 역시 한 번의 결과가 아니라 시간 속에서 축적된 노력과 경험이 결국 성과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63승과 368억원이라는 기록 역시 선수 한 명 한 명의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선수들이 자신의 시간을 쌓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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