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1조 7066억 원 추경 확정으로 민생안정 추진

  • 김경희 시장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집중할 것"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청 전경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조7066억원(본예산 포함)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3560억원 증액된 규모며 일반회계 2926억원, 특별회계 634억원이 증액됐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재정 투입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391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안정 특별대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활 안정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 불편 신속 해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약 52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도비 5만원, 시비 15만원 추가)의 난방비를 지난 3월 선제적으로 지급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0%(충전 시 10%, 사용 시 10% 추가)까지 확대하고 5월과 9월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충전과 결제 혜택을 동시에 적용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하천·체육시설·등산로 정비 등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175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투자부문 재정 중 66%인 5041억원(본예산 기준)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촉진하고 경기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대책 외에도 도시 기반과 미래 대비 투자도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사회복지·보건 110억원 △체육 인프라 확충 216억원 △도로 개설 및 교통망 확충 291억원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 345억원 △안전예방 시설 정비 182억원 △농정 축산분야 지원 161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경희 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난방비와 같은 긴급 지원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까지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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