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주 내 이란 "강하게 타격" 발언에…국제 유가 다시 100달러 상회

  • 전문가 "계획·일정 불분명…더 안전해졌다고 느낄 사람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내 이란에 대한 공세 확대를 시사한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다시 100달러 위로 올라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하기 전 배럴당 약 100달러 수준이던 브렌트유는 연설 도중 등락을 거친 뒤 다시 상승하며 현재 약 4% 오른 배럴당 10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5% 가량 오른 103.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내 "극도로 강하게 이란을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세를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앤서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장관의 선임보좌관을 지낸 멜리사 투파니언은 BBC에 "이번 연설을 지켜본 미국인 가운데 명확한 계획이나 일정이 있다거나 우리가 더 안전해졌다고 느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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