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핵심 프로젝트로, 전국 9개 시·도가 신청한 가운데 강원과 충남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2027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36억원을 투입해 AI 인프라 구축, AI 솔루션 도입·실증, AI 활용 창업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분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도내 최초의 산업용 공공 GPU 팜 구축이다. 개별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고성능 연산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바이오·의료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의 공정 최적화, 신제품 개발 주기 단축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은 강원도가 그동안 축적해 온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기반과도 맞닿아 있다. 강원도는 이미 디지털헬스케어와 정밀의료 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해 왔고, 지난해에는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혁신특구’까지 지정받아 의료데이터 규제 해소, 첨단 의료AI 제품 생산·인증·수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여기에 보건의료 데이터 실증단지와 글로벌 인증·실증 지원 구조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AI 대전환 사업이 기존 특구 정책과 결합하는 형태가 됐다.
연구개발과 창업 기반도 확장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최근 강원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으며 춘천·원주·강릉을 중심으로 생명과학(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 센서 소재부품 분야에 올해 56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공식 산업공간 전략에서도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 춘천은 빅데이터·바이오 거점으로 설정돼 있어, 이번 AI 사업은 기존 산업지형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247개 이상 중소기업에 AI 도입을 확산시키고, 매출 15% 증가, 생산성 10% 향상, AI 기반 스타트업 20개 이상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 7대 미래산업의 한 축인 바이오헬스 산업에 AI를 접목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AI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강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