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18개 시군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23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노약자와 장애인, 아동, 산모 등 식중독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사고를 사전에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요양원, 복지관과 복지센터, 재활원, 보육원, 산후조리원 등 급식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도는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와 소비기한·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품 보관기준,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시설·설비 등 식품안전 관련 환경 개선 조치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는 식중독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도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과 완제품 등을 수거해 검사하고, 일부 시군에는 점검 인력을 교차 투입해 시설별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 건강안전 관리와 함께 보건의료 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신규 거래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로드쇼’ 참가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중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카자흐스탄 현지 시장개척단 운영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국내 의료기기 로드쇼를 연계해, 도내 의료기기 중소·제조기업이 현지 상담과 국내 전시·시연 기회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기업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기업 시찰과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로드쇼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 전시와 시연, 홍보활동,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신규 바이어 발굴과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은 원주권을 중심으로 진단·치료·헬스케어 장비 분야 기업과 지원기관이 집적돼 있어 해외 판로 확대가 지역 산업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다. 중앙아시아는 의료 인프라 현대화와 의료서비스 개선 수요가 이어지는 지역으로, 도는 현지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넓힐 방침이다.
이번 두 사업은 취약계층 급식안전과 의료기기 수출지원이라는 분야는 다르지만,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보건산업 기반을 키운다는 점에서 강원도의 보건·식품·산업 정책이 맞물려 추진되는 사례다. 도는 사회복지시설 현장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기업에는 해외시장 접점을 제공해 지역 산업의 성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2026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로드쇼’ 참가 신청은 6월 26일까지 강원 수출기업서포트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도내 수출 또는 수출 희망 의료기기 중소·제조기업이다.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특별점검은 6월 19일까지 이어지며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개선을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을 병행해 여름철 취약계층 급식 안전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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