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유튜브' 들고 나온 미 부통령 부인 우샤 밴스 

  • 남편 JD 밴스는 최근 보수 여론조사서 1위 

 

JD 밴스 미 부통령의 부인 우샤 밴스 여사가 어린이 문해력 증진을 위한 유튜브 및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밴스 여사는 이날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 '세컨드 레이디(부통령 부인)와 함께 하는 이야기 시간(Storytime with the Second Lady)'이라는 채널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영상 3개가 업로드됐으며, 영상 하나당 조회수는 수천 건을 기록했다. 영상에는 밴스 여사와 게스트들이 출연하여 가족 시청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동화를 읽어주는 내용이다.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미국의 대표 동화 유튜브로 꼽히는 '스토리라인 온라인'과 비슷한 포맷이다.

첫 영상에서 밴스 여사는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의 1902년 작 동화 '피터 래빗 이야기'를 낭독했다.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은 토끼 피터가 농장에 들어갔다가 위험을 겪고 교훈을 얻는 내용이다. 다른 영상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를 다뤘는데 이 영상에는 카레이서 출신인 다니카 패트릭이 출연했다. '놀이터 수업'이라는 책을 다룬 영상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브렌트 포펜이 출연했다.

이번 채널 개설 후 밴스 여사는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나의 새 팟캐스트"라고 소개하며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좋은 책을 읽고 왜 그들이 독서를 좋아하는지 알아보자"고 알렸다. 밴스 여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채널은 (어린이들이) 평생 독서를 사랑하도록 (이끌기 위해) 기획됐으며, 에피소드마다 부통령 부인과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해 가족 대상으로 편리한 형식으로 어린이 동화를 들려준다"고 소개했다.

밴스 여사는 또 보수 성향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해력 유튜브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내 자녀들에게 독서를 가르치면서, 나라 전역에서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글을 많이 접한다"면서 "이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우려스러운 트렌드로, 여유를 갖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지금이 인생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과 같이 예일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인 밴스 여사는 개인적으로 독서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고, 엄마가 되어서는 아이들과 책 읽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며 "책을 통해 우리는 과학, 자연, 외국, 고대 문명, 미국 역사 등 새로운 것을 배워왔다"고 말했다.

한편, JD 밴스 미 부통령은 보수진영 주요 행사로 꼽히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가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53%로 1위를 차지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작년 61%에 비해서는 지지율이 8%포인트 내려갔지만, 2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35%)보다는 18%포인트 높은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차기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투 톱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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