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루마니아 재무부에 1.5조 금융지원...방산 수주 '마중물' 기대

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루마니아 정부에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국내 방산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뒷받침한다.

무보는 루마니아 재무부에 9억 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한 방산 물자 조달 등 루마니아 국책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은 수출·해외투자 신시장을 모색해온 무보와 재정 조달경로 다변화를 추진하던 루마니아 정부 간 협력의 결과로 이뤄졌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선금융이 제공되는 첫 사례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첫 선금융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루마니아가 향후 한국산 제품을 추가 구매할 경우 금융 지원 규모도 확대될 수 있어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지난 2020년부터 해외 주요 발주처에 선금융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ADNOC에 20억 달러 규모의 선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한 바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방산 등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금융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산 4대 강국 도약 등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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