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작과 함께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장 전문가를 길러내는 교육 프로그램이 네 번째 기수를 맞아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핵심은 'AI'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지난 1일, ‘제4기 부산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교육 과정’ 입학식을 개최하고 8주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이번 4기 교육과정은 이전 기수와 비교해 가맹점의 생존과 직결되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징과 가맹사업법 이해를 비롯해 △AI 기반 가맹점 분석·관리 △AI를 활용한 가맹점 매출·이익 증대 실전 스킬 △평가 시험 및 보고서 발표 등 실무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교육생 구성도 다양하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 슈퍼바이저 및 실무자, 가맹점주, 프랜차이즈 산업에 관심 있는 구직 청년 등이 참여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성적 우수자에게 가맹본부 면접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슈퍼바이저의 전문성이 곧 지역 브랜드의 자생력임을 강조했다.
행사장에서 교육생들을 맞이한 김영환 KFA부울경지회장은 슈퍼바이저의 직업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회장은 “가맹본부의 수많은 직책 중 본사의 경영 철학을 현장에 이식하고 점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슈퍼바이저는 단연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8주간의 실무 중심 트레이닝을 마친 여러분이 향후 각 기업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간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부산시의 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윤소윤 팀장 역시 실질적인 성과를 주목했다. 윤 팀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프랜차이즈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이 절실하다”며, “지난 기수 수료생들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사례가 입증된 만큼, 이번 4기 수료생들도 지역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 운영을 뒷받침하는 임원진들의 자신감도 남달랐다. 송창진 운영위원장은 “수십 년간 이 분야를 개척해온 장재남 원장의 노하우와 부산시의 행정 지원이 만난 흔치 않은 기회”라며, “여기서 습득한 고도의 전략들을 현업에 즉시 적용해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교육 효과를 체감했다는 이주환 교육분과위원장의 증언은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1기 때 보냈던 직원들이 지금은 베테랑 슈퍼바이저로 활약 중이고, 2기 수료생을 채용하며 실무 능력과 자신감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특히 이번 기수부터 도입된 AI 커리큘럼은 현업 실무자들에게 강력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안팎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번 과정을 이끄는 장재남 주임교수(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는 슈퍼바이저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장 원장은 “대외적인 변수로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가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슈퍼바이저의 안목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여러분이 체득한 전문 지식이 가맹점의 경쟁력으로 전파되어 본사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맹본부 실무자와 구직 청년 등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4기 교육생들은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가맹사업법과 AI 관리 실무를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받는다.
한편, KFA부울경지회는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교육 과정을 2026년 하반기 개설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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