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학생 일경험 프로그램 '서영커(서울 영커리언스)'가 모집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30일 "2026년 봄학기 서영커 프로그램에 총 2023명이 지원했다"며 "일부 대학에서는 접수 개시 직후 마감되는 등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영커는 진로 탐색부터 실전 프로젝트, 인턴십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일경험 패키지'로, 재학 중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1단계 캠프에는 200명 모집에 1093명이 지원해 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원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몰리자 선발 인원을 271명으로 긴급 확대했다.
특히 기존 참여대학(31개교) 외에도 비참여 대학 재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대학 경계를 넘어선 확산세가 확인됐다. 시는 참여대학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팀 단위로 운영되는 2단계 챌린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64명(8개 팀) 선발에 930명(87개 팀)이 지원해 14.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야 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을 중심으로 팀 모집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자발적 참여 생태계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1단계 캠프는 5주간 AI 역량검사와 직무 과제를 통해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하고, 2단계 챌린지는 9주간 실제 기업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교육비 등 전 과정이 무료로 지원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이번 흥행을 바탕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오는 6월 1단계 캠프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는 3단계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이 졸업 이후가 아니라 재학 단계에서부터 일 경험을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지가 확인됐다"며 "학교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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