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가전·패션 등 복합 콘텐츠 강화..."이사·웨딩 수요 공략"

  • 체험·식음 콘텐츠 결합해 오프라인 집객 경쟁력 극대화

가전가구박람회사진신세계센텀시티
가전&가구박람회[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가 봄철 입주와 이사, 웨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가전·가구부터 패션, 식음료(F&B)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는 대규모 가전·가구 박람회가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시몬스, 에싸(ESSA), 몽키우드 등 주요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며, 다품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사은 혜택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모델을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할 경우 최대 9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전 무상 AS 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해주는 사후 서비스 강화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LG전자 역시 웨딩과 입주 고객을 겨냥한 추가 혜택은 물론, 다품목 구매 시 최대 750만원 규모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모션은 최근 가전·가구 매출이 전년 대비 30%가량 급증한 시장 분위기를 즉각 반영한 결과다. 주거 공간에 대한 질적 투자와 프리미엄 가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케쳐스 매장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스케쳐스 매장[사진=신세계 센텀시티]


패션과 스포츠 카테고리의 경우 대형화·체험형 위주로 재편되며, '머무는 공간'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센텀시티몰 2층에 둥지를 튼 130평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가 대표적이다. 해당 매장은 워킹화부터 전문 스포츠 라인까지 전 품목을 한데 모으는 한편, 최근 인기인 ‘피클볼’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별도 체험존까지 구축했다.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에서는 유니섹스 브랜드 ‘테켓(TEKET)’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 층 유입을 꾀한다. SS26 시즌 신상품 할인과 이월 상품 균일가 판매를 병행하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푸니푸니사진신세계센텀시티
푸니푸니[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식음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졌다. 지하 1층에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수제 푸딩 브랜드 '푸니푸니'가 새롭게 들어서 커스터드, 말차, 얼그레이 등 여러 종류의 메뉴를 내놓으며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을 적극 겨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복합 콘텐츠 전략이 결국 소비자를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려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먹고 즐기는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구조적 대응인 셈이다. 특히 이사나 웨딩 같은 라이프 사이클과 계절적 특수성을 정교하게 파고든 기획형 행사가 실제 매출 증대로 직결되는 흐름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입주와 웨딩 시즌에 맞춰 고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집객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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