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집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온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판로 다변화 기조에 맞춘 후속 조치로도 해석된다.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경기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확대와 함께 지페어 확대 계획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중소기업 수출 전시회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총 500개사 600개 부스 규모로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수출 전략 세미나, 우수기업 시상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02개 기업이 참가해 606명의 해외바이어, 205명의 국내 유통사 상품기획자(MD) 등과 상담을 진행해 수출상담 7억3300만 달러, 구매상담 1275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김 지사의 지페어 행보는 해외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2023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에 참석해 태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규정하고, 지페어를 계기로 경기도와 태국 간 경제협력이 무역을 넘어 투자, 관광, 인적교류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페어를 국내 전시회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사전 바이어 검증을 통해 수출 상담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해외 바이어 및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MD들이 참여해 유망 소비재 품목을 집중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무역위기대응관을 구성해 경기도와 정부 지원정책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체험 공간을 확대해 참가기업·바이어·참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전시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가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FTA 컨설팅,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강화, 경기비즈니스센터 확대 등 수출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 확산 등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페어 코리아 2026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수출과 내수 판로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지페어 코리아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