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팜 민 찐 총리는 9일 연료 부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면한 석유 공급량을 확보하여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각 파트너국으로부터 석유 약 400만 배럴을 조달했다고 밝혔다고 9일 VN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중동 분쟁은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운송 비용을 끌어올려 거시 경제 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찐 총리는 이에 대해 각 부처에 상황을 주시하며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에너지 안보 작업부회의 8일 보고에 따르면, 가격 상승 및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로 일부 지방에서 휘발유를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주로 북부 각 성·시와 수도 하노이시 주변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 베트남 석유 그룹(페트로리맥스)과 페트로베트남 석유 총공사(PV오일), 군대 석유 등 주요 정유사들은 하노이의 4~8일 휘발유 판매량이 1월 평균의 1.5배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공급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베트남 국내의 2025년 석유 소비량은 약 2,640만 세제곱미터로, 한 달 평균 220만 세제곱미터였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재고량은 약 170만 세제곱미터다. 이번에 조달한 400만 배럴(약 63만 6,000 세제곱미터)은 2025년 국내 석유 소비량의 약 10일분에 해당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