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전 사업부서 2500명 감원…호실적 뒤 비용 재조정

  • 전체 인력 3% 규모…미국·해외 조직 동시 적용

  • 역대 최대 매출 뒤 구조조정…월가 '성과+비용절감' 병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모건스탠리가 전 사업부에서 2500명 안팎을 감원한다. 전체 인력의 약 3% 규모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뒤에도 비용 구조를 다시 조정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감원은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투자운용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진행된다.
 
미국뿐 아니라 해외 조직에도 적용되며, 재무설계사(파이낸셜 어드바이저)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사업 우선순위 조정, 지역별 인력 재배치, 개별 성과 등이 이번 조정 배경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호실적 직후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투자은행 부문 수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도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
 
다만 시장 변동성과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월가 전반에선 성과 유지와 비용 절감을 함께 추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기업들의 사무직 감원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결제회사 블록은 최근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내놓으며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배경으로 언급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비용 효율화와 인력 재배치의 명분으로 함께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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