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업계, 원지값 일방적 인상 행위 규탄...공정거래 촉구 

  • 3일 공동 결의문 채택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정기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박스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정기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박스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골판지 원지 및 백판지 제조 대기업의 반복된 가격 인상 행위를 규탄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박스조합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골판지 원지와 백판지 시장을 과점한 일부 대기업들이 유사한 시기에 유사한 인상률로 반복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인상 요인까지 중소업체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스조합은 "원지 가격은 박스 제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단기간 내 대폭 인상될 경우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성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공급자와 수요자 간 신뢰에 기반한 사전 협의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스조합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인 가격 인상이 재발할 경우 관계기관 고발과 불매 등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재경 박스조합 이사장은 "합리적 근거와 충분한 협의 없는 일방적 가격 인상은 산업 생태계의 균형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대화가 여의찮을 경우 모든 법적, 제도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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