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공연 당일 전후 주요 병목 구간에서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하고 특정 구간으로 인파가 집중되지 않게 현장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메인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 관리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주최 측에는 인파 규모 대비 충분한 안전지원 인력을 요청해 공연장과 행사장 주변 등 인파밀집구역으로 예상되는 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인파 동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CCTV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특별 관리한다. 주최 측, 관계기관(경찰·소방·자치구 등)과는 현장 상황을 공유해 위기 단계별로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종로구 역시 자체적으로 BTS 컴백 공연에 대비해 '통합대응본부'를 꾸렸다. 총 12개 부서가 참여해 물가안정·안전 의료·환경질서·도시홍보 등 4개 반을 편성하고 각 국장이 반장을 맡는 체제다. 공연 당일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인원을 평소 대비 확대해 직원 120명을 4인 1조, 30개 조로 편성해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한다.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인근 지하철역 CCTV를 집중 관제하며 과밀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한다. 현장진료소와 신속대응반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서울대병원 등 권역 재난의료지원팀 3곳과 연계 체계도 구축했다.
주최사인 하이브와 함께 구청 인력이 공연 당일과 이튿날 청소에 투입되고 수송동 종로구통합청사 부지에는 이동식 화장실 25동을 설치한다. 광화문광장 인접 공공시설 화장실 28곳도 모두 개방한다. 불법 노점은 공연 전날 밤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도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다.
오세훈 시장은 전날 열린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BTS 공연 관련 질서 유지 계획은 경찰이 중심이 돼 수립하고 있고, 서울시는 소방·현장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조하고 있다"며 "인파 분산과 동선 관리,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 통제와 주변 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하겠다"며 "시민 일상에 과도한 지장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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