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이륜차 보험료 5.5% 전격 인하… DB손보도 인하 검토

  • 포용적 금융 차원

사진은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 사진KB손해보험
.사진은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생계형 배달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개인용 이륜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자동차보험료가 손해율 악화로 인상되는 흐름과 달리, 취약계층 부담 완화 차원의 선별적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오는 18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이륜차 보험료를 평균 5.5% 인하한다. 배달 종사자 등 유상 운송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포용적 금융 차원의 결정이다.

이륜차 보험은 사고 시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의무보험이지만 사고 위험이 높아 보험료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배달용 이륜차의 연평균 보험료는 약 103만원에 달해 생계형 종사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금융감독원도 할인·할증 등급 승계제도 정비와 시간제 보험 확대 등 요율체계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며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유도하고 있다.

업계 차원의 보험료 인하 움직임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륜차 보험 시장 점유율이 높은 DB손해보험 역시 자기신체사고 담보 등을 중심으로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주요 손해보험사 전반으로 보험료 부담 완화 조치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일반 자동차 보험료는 인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1.4%,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1.3% 인상을 결정했다. 손보업계는 정비요금과 부품비 상승, 경상환자 치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약 7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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