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룸]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오나…업계, 'K-원전' 호황 기대



[앵커]
AI 열풍으로 데이터 센터 수요가 늘자 미국에선 데이터 센터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에 대한 관심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국내 원전 업계가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발전소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 내 원전에 대한 관심도가 한껏 끌어올려진 상황.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며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를 원전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 부지 무상 제공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한 상황에서 우리 산업계는 미소를 보입니다.

일찌감치 미국 진출을 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미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3일) 메리츠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시점에서 빼놓고 가기 어려운 종목"이라며 하반기에 한미 원전 협력 내용이 결정된다면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원전을 건설하는 국내 건설사들도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형 원전 기술 설명회'를 열고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과 DL이앤씨 등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에 뛰어들며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밝히는 등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도 원전 업계의 흥행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아울러 어제 국회에선 여·야 합의를 통해 SMR 특별법도 통과되는 등 정치권에서도 원전 흥행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기에 K-원전 호황 기대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ABC 김민재입니다.
 
울산 울주군에 건설중인 새울3·4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울산 울주군에 건설중인 새울3·4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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