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증권, 비상장 담보 대출 논란에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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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SK증권이 장 초반 7%대 급락 중이다. SK증권이 무궁화신탁 오너인 오창석 회장에게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한 후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7.31%) 내린 6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증권은 2023년 6월 무궁화신탁 주식을 담보로 오창석 회장에게 1500억원 대출을 주선하면서 869억원을 직접 집행했다. 이후 오 회장이 보유한 무궁화신탁 경영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구조화해 기관과 개인 고객에게 440억원을 재판매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대출 5개월 만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비상장사 주식은 시장에서 처분이 어려워 반대매매가 불가능했고, 채권 회수도 지연됐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는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으며 SK증권은 피해 고객 투자금의 30%인 132억원을 가지급금 형태로 지급했다.

무궁화신탁은 대출 만기가 지난 뒤에도 사실상 디폴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경영권 매각을 통한 회수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인수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증권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무궁화신탁 대상으로 이뤄진 3차례 대출은 법규와 내규를 준수한 적법한 절차였다"며 "우량한 재무 상태와 외부 평가를 근거로 한 정상적인 리스크 관리하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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