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주차장, 커뮤니티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하공간을 특화 설계한 ‘라이브그라운드(LIVEGROUND)’를 향후 수주 단지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INTG(인테그)와 ‘라이브그라운드’를 공동 연구·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테그는 다양한 국내외 기업·기관과 협업한 건축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이다. 브라이튼 한남, 브라이튼 N40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라이브그라운드를 향후 수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며,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에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라이브그라운드 1은 ‘일상생활 속의 여정’이라는 콘셉트 아래 기본적인 주차 기능을 넘어 주거동, 커뮤니티동 등 단지 내 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일상의 경험이 생동감 있게 교차하는 새로운 지하공간으로 조성된다.
라이브그라운드는 통합 드롭 오프존(Welcome Concourse)과 드라이브스루(Park and Ride) 등 크게 2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공간 구조는 전체적으로 윗 편 지상의 조경공간과 선큰(Sunken) 형태로 연계된다.
내부는 시멘트벽이 아닌 유리벽으로 분리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주차장 진입부에 위치한 드롭 오프존은 차량 승하차 공간과 롯데건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로봇 서비스를 결합한 미래형 커뮤니티 허브다.
입주민이 차량을 세우면 승하차 지점에 마련된 공간에서 대기하던 생활 로봇이 차량에서 커뮤니티 라운지 내부까지 짐을 옮겨준다. 내부 라운지는 지하 메인 커뮤니티 시설의 전면부에 위치하며, 위로는 선큰 형태로 열려 있어 자연채광과 개방감이 확보된 단지 내 마당 역할을 한다. Welcome Concourse는 최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간·환경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근접해 배치될 드라이브스루(Park and Ride)도 지상 조경시설과 지하 카페시설을 연결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조경시설로 제공하는 지상 티하우스에서 지하 카페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는 입주민들이 지상과 지하를 쉽게 오르내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차량 주차라는 단순 기능 중심 공간이었던 지하주차장의 폐쇄성과 단절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다”며 “라이브그라운드가 기존 주차공간의 개념을 넘어 사람 중심의 밝고 쾌적한 환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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