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신임 사장·최고기술책임자에 김세훈 전 현대차 부사장 선임

김세훈 빈센 사장 사진빈센
김세훈 빈센 사장 [사진=빈센]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 VINSSEN)이 김세훈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신임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지난 1일부로 빈센에 공식 합류한 김세훈 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RWTH 아헨대학교에서 열역학(Technical Thermodynamics) 박사 학위 취득 및 교수자격과정(Habilitation)을 이수했다.

이후 2003년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 부문에 입사해 연료전지개발센터장(부사장)을 역임하기까지 20여 년간 핵심 개발 업무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특히 투싼 FCEV와 넥쏘(NEXO) 등 수소전기차 개발을 총괄하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빈센 합류 직전까지는 현대자동차 자문역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를 겸임해왔다.

빈센은 그동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실증하고, 관련 선급 인증 획득 및 수소연료전지 선박 진수 등 해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을 축적해왔다.

빈센은 이번 김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연료전지 추진 장치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밀도 향상 ▲해양 환경에 특화된 열·수분 관리 ▲장기 운전을 고려한 내구 설계 ▲추진 시스템과의 통합 제어 기술 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연료전지 추진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선박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항만 설비, 해양 모빌리티, 에너지 시스템 등 연료전지 응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세훈 빈센 신임 사장(CTO)은 “빈센이 그동안 확보해 온 해양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의 실증 경험과 인증 성과는 매우 중요한 기술 자산”이라며, “이를 토대로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설계와 운용 기술을 정교화하고, 검증된 기술을 해양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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