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방북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 실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당시 위 실장은 한국과 유엔의 협력 강화 및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위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설 수 있도록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방북 등을 통해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위 실장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 만남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도 "상세한 논의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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